뉴스데스크김건휘

연대 앞 횡단보도로 SUV 돌진‥보행자 6명 중상

입력 | 2021-09-23 20:37   수정 | 2021-09-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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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 앞에서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치어서 여섯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김건휘 기자가 자세한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횡단보도 곳곳에 크게 다친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 시민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서 있습니다.

심폐 소생을 하는 등 응급 처치를 하는 행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저녁 6시 반쯤,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보행 신호가 켜져 시민들이 길을 건너가고 있는데, SUV 차량이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A]
″무슨 영화를 찍나 싶어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줌으로 당겨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119 구급차 같은 게 막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사고구나…″

퇴근길 붐비던 시간이어서 사고 당시 굉음과 함께 비명이 들리고,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목격자 B]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신호였습니다. 행인 분들이 소리치면서 차 막아달라고 해서 차를 막았고요.″

이 사고로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B]
″엄청 꼬마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랑 학생으로 추정되는 분들이랑 되게 다양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신고로 곧바로 소방대원 50여 명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뒤 6명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는데, 다행히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0대 후반인 SUV 운전자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중이었고,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현재 이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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