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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30대 여성 숨져
입력 | 2021-10-16 20:12 수정 | 2021-10-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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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여성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제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남자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 수거 차량이 아파트로 들어오더니 후진으로 주차를 시도합니다.
차 뒤쪽에서는 한 여성이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오고 있었지만 쓰레기 수거 차량이 그대로 여성을 덮칩니다.
이 여성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목격자]
″(쓰레기 수거차에서) 소리도 안 나고… (피해자가) 핸드폰 보고 있더라고, 차가 오는데… 핸드폰 보고 이렇게…″
경찰 조사에서 차량 운전자는 ″뒤에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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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경기를 하듯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두 남학생.
한데 뒤엉켜 몸 싸움을 하더니 얼마 안 돼 한 학생이 일방적으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학생]
″빨리 얘기해! 어떡해? 끝내 말아?″
싸움이 끝난 3시간 뒤쯤 밑에 깔려 맞았던 17살 이 모 군이 10층 높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유가족들과 이 군 친구 등을 상대로 추락사와 다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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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폭행 수배 사실이 드러나자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20대 남성이 하루만인 어젯(15)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기도 안산에서 도주해 화성시 등을 배회하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다는 사실에 겁이나 도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영상취재:이주혁 / 영상편집: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