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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일상 회복 초안‥"영업 제한 해제, 사적모임 10명까지"
입력 | 2021-10-25 19:51 수정 | 2021-10-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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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번에 다가서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씩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정부의 구상이 담긴 초안이 공개됐습니다.
크게 3단계로 나누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요,
당장 11월부터 전국 모든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사적 모임은 열 명까지 가능합니다.
또 백신 접종자는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먼저,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그동안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적용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공식적으로 사라집니다.
정부가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은 4주의 이행기간과 2주의 평가 기간을 더해 6주 간격으로 모두 3번에 걸쳐 이뤄집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단계적 일상회복은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높아진 예방접종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의료대응체계를 단계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1단계에서는 생업시설의 운영제한이 완화되고 2단계에서는 대규모 행사가 허용되며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제한이 해제됩니다.
1단계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사적모임은 10명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유흥시설과 노래방,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경마장·카지노와 같은 5종의 고위험시설은 접종증명서와 음성확인서 같은 백신패스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접종완료율 80%가 전망되는 12월 13일, 일상회복 2단계에 들어가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고 백신 패스도 단계적으로 해제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차 개편부터는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백신패스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설 내 취식 금지같은 고위험(행위)금지는 2차 개편 정도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1월 24일 일상회복 3단계가 되면 전자출입명부나 실내마스크 착용같은 기본 방역수칙만 남기고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단계별 진입 시기는 위중증환자 규모 등 방역 상황에 따라 더 당겨질수도 있고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폭증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에 이르면 비상계획이 가동됩니다.
백신 패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사적모임 제한과 행사규모나 시간 등을 제한하는 일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도입됩니다.
정부는 오는 2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만들 이행안을 토대로 오는 29일 최종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영상편집 : 권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