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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출근길 비바람 대비‥낮부터 기온 '뚝'
입력 | 2021-11-07 20:20 수정 | 2021-11-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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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라고 하기에는 낙엽길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참 따스했죠.
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돌변하겠습니다.
당장 내일 새벽 서울 등 서쪽부터 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침 시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특히 시간당 10에서 30mm씩 세차게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또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북쪽에서 영하 25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내려와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강원 산지로는 눈으로 내려 1cm 안팎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또 내일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이번 주 순식간에 초겨울에 가까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1.3도까지 올라서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으로 기록됐는데요.
내일 낮에는 11도까지 떨어지겠고 모레는 한자릿수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다시 도톰한 겨울 외투 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바람이 불겠고 해안과 내륙 대부분 지방엔 강풍 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시속 70km가 넘는 돌풍이 불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0도 등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요.
한낮에는 서울이 11도 대전과 광주 13도까지 낮아지겠습니다.
화요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 강원 산지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포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