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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연예인 꿈꿨다가 5년간 지하 감옥 생활
입력 | 2021-01-19 06:49 수정 | 2021-01-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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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꿈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연예인 꿈꿨다 감옥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한 여성이 좁은 감옥에서 ″제발 저좀 꺼내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건,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필리핀의 한 마을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감옥생활이라는데요.
연예인을 꿈꿨던 자신의 딸이 환청과 망상에 시달리자, 병원대신 집 지하에 감옥을 설치하고 딸을 가둔 모습이라고 합니다.
′베베′라는 29살의 이 여성은 2014년 연예인의 꿈을 꾸기위해 시내 식당 아르바이트에 취직했다는데요.
언젠가부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돈이 없어, 베베를 병원에도 보내지 못하게 되자, 이렇게 집안에 가뒀다는데요.
베베의 부모님은 학대 논란에 대해 ″딸을 사랑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가둔것 뿐″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