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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오후부터 기온 '뚝…태풍급 돌풍에 많은 눈
입력 | 2021-01-28 07:08 수정 | 2021-01-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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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는데요.
어제 좀 추워진다 싶었는데 오늘은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눈도 쏟아질 거라고 합니다.
곧 출근길인데요.
날씨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김가영 캐스터! 오늘 날씨, 어떨까요?
◀ 김가영/기상캐스터 ▶
오늘 날씨가 그야말로 급변하겠습니다.
한겨울 날씨로 돌아가서 전국에 강한 눈보라가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 북부 해상부터 남하하고 있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백령도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아침 9시를 전후로 수도권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눈은 차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번 눈의 특징은 단시간 동안 강하게 집중되겠고 양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일단 서울에만 2에서 7cm가량의 많은 눈이 예보됐고요.
경기 동부 등 그밖의 중부 내륙과 호남 서부에도 3에서 최고 10cm, 또 내일 오전까지도 눈이 이어지는 제주 산지와 호남 동부 내륙에도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집중되겠고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까지 내려지겠습니다.
눈도 눈이지만 강풍도 점차 강화되고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서해 5도에 이어서 인천과 중부 서해안에는 이미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오늘 전국에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도 몰아칠 수 있어서 시설물 점검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들면서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고요.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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