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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中 위구르족 수용소 실태 폭로…"성폭행·고문"
입력 | 2021-02-04 07:24 수정 | 2021-02-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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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재교육수용소′에서 고문과 조직적 강간이 자행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수용소에 9개월간 갇혔다가 풀려나 현재 미국에 머무는 한 여성은 BBC 방송을 통해 중국인 남성들이 매일 밤 여성 수용자를 감시 카메라가 없는 ′검은 방′으로 불러 고문하고 강간했다고 밝혔는데요.
남성들은 항상 마스크를 썼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여성은 남성들이 강간을 돕도록 강요받았고, ′예쁘고 어린 수감자를 고르기 위해 돈을 주는 등′ 조직적으로 강간이 이루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게다가 수용소 안에서는 전기 고문을 비롯해 불임 시술 등이 행해졌고 시진핑 주석 관련 책을 암기하지 못하면 음식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