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관광객 신발 먹이로 착각한 악어

입력 | 2021-02-24 07:20   수정 | 2021-02-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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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60kg이 넘는 악어가 수술대에 올랐다는데요.

뱃속에 든 이상한 물건때문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신발 삼켰다 수술실로″ 입니다.

위급한 상황이라도 벌어진 걸까요?

침대에 실린 거대한 악어가 어딘가로 급히 옮겨지는 모습인데요.

실수로 삼킨 신발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원에 사는 이 악어는 지난해 12월 집라인을 타고 관광을 즐기던 한 관광객의 떨어진 신발을 먹이로 착각해 삼켰다는데요.

동물원 측은 악어가 신발을 토할 수 있도록 복부 마사지도 하고 악어 입에 손을 넣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엑스레이 촬영으로 신발의 위치를 파악한 후 악어의 위장에서 신발을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하는데요.

순조롭게 회복중이라는 악어, 이제 떨어진 신발은 눈길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