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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현직 감사원장 '중도 사퇴' 정치 직행…사상 초유
입력 | 2021-06-29 06:03 수정 | 2021-06-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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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돼 온 최재형 감사원장은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야권의 대선구도,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자신의 비전 등을 설명한 뒤, ′윤석열 X파일′과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 전 총장은 출마선언에 맞춰 페이스북 등 SNS 활동과 ′민심 투어′ 행보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예상대로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거취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 원장직 수행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직행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최재형/감사원장]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사퇴한 뒤 정치권으로 직행하는 건 초유의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즉각적인 영입 추진은 유보하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사실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항상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 분들도 충분히 저희와 함께 공존하실 수 있는 분이다‥ 저희가 ′밀지도 그리고 당기지도′ 않는 그런 상황‥″
이렇게 제 1야당보다 외부 주자들이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 직후 맞불성 ′국민 보고대회′를 가지고 보수의 대표 주자임을 내세울 예정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법조인들은 평생 과거에 매달린 분들″이라고 견제하는 등 당내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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