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와 2차 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나타내기는 했습니다만은 반도체주 약세 영향을 되돌리기는어려웠습니다.
◀ 앵커 ▶
그림에도 나와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면 왜 이렇게 반도체주가 집중적으로 외국인들이 팔고 있는겁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우리나라 회사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미국의 마이크로테크놀로지도 13%나 급락을 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만의 반도체 시장 조사 회사인 트렌스포스라는 곳에서요 4분기에 PC 고정 거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나오고 있고 또 외국계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대두가 되고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큽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합치면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연초에는 31%였는데 좀 줄어들었지만 25%까지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어떤 개선, 이런 증후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시장도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조금 어려운 행보가 예상이됩니다.
◀ 앵커 ▶
반도체 가격 자체도 줄기도 했고 그리고 고점 논란도 있고 이 두 가지가 작용하고 있는 거군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외국인들 얼마나 더팔까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조금 더 팔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반도체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고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최근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기가 좋을 때 주가가 많이 올라가고 경기가 둔화되면 기업들 실적에 영향을 받는 경기 민감형 업주들이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쪽에서 주식을 팔 것 같고요.
또 미국이 이제 곧 양적 완화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될 때 외국인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 주식을 과거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매도는 지속이 될 것 같고요.
이 매물을 동학개미라고 불리우는 개인 투자가들이 얼마나 소화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어떤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외국인들이 파는 과정에서 우리투자자들이 얼마나 버텨주느냐, 그런 말씀이신 거죠?
알겠습니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이슈가 있다면 어떤 게 또 있을까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우리 시간으로 화요일 밤에 7월 소매 판매가 발표가 됩니다.
지난주 소비자 심리 지수를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에 실제 미국인들이 어떻게 소비하느냐가 중요해 보이고요.
또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위원들이 지난달에 회의에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FOMC회의록이 공개됩니다.
언제 테이퍼링을 할지 이런 것들을 투자자들이 가늠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재택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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