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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별세‥향년 82세
입력 | 2022-01-09 12:01 수정 | 2022-01-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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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가 오늘 새벽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연세민주동문회 등에 따르면, 배 여사는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어제 다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 여사는 이후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이들이 결성한 ′민족민주유가족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민주화운동보상법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온 배 여사는 지난해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