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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곳곳서 물류난·충돌
입력 | 2022-06-08 12:12 수정 | 2022-06-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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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지 이틀째입니다.
조합원 뿐만 아니라 파업에 동조하거나 마찰을 우려한 비조합원들도 운송을 중단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물류난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 부산과 광양 등 주요 항구와 산업단지에서는 운송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경윳값이 치솟는 상황에서올 연말 끝나는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하고, 대상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서는 조합원뿐 아니라 파업에 동조하거나 조합원과의 마찰을 우려한 비조합원들도 운송을 멈춰, 차량 통행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멘트 운송이 중단되고 소주 출하가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멘트 협회는 어제 하루 출하량이 평소의 10%에도 못 미친 탓에 15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곳곳에서 충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울산에서 화물차 통행을 막으려다 경찰관을 밀쳐 조합원 4명이 연행된 데 이어, 오늘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는 물건을 싣고 나오는 차량을 막다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울산공장을 오가는 화물연대 소속 납품 차들도 오늘 오후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주변에 경력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