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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카카오 주요 기능 대부분 복구‥"보상 준비"
입력 | 2022-10-17 12:02 수정 | 2022-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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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말 동안 먹통이 됐던 카카오계열 서비스들은 대부분 복구가 됐지만 아직도 일부 장애는 남아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주 중으로 피해신고 채널을 마련하고 보상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불이 났던 SK C&C 판교 데이터센터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약 95% 수준으로 복구됐습니다.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도 속속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우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는 완전히 복구를 마쳤습니다.
다만 카카오T 등 나머지 9개 서비스는 아직 일부 기능이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보낼 순 있지만 용량이 큰 파일은 아직도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장애가 길어지고 있는 건 이번 화재로 카카오가 메인으로 사용 중인 데이터센터의 모든 서버, 3만 2천 대가 다운됐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 이용자가 4천 700만 명을 넘는 탓에 먹통이 되는 동안 피해를 봤다는 사례도 쏟아지면서 카카오도 보상 정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소정의 유료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지급하기로 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웹툰과 웹소설 서비스도 열람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전산센터 화재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