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지선

이 시각 중대본‥사망 154명·부상 149명

입력 | 2022-10-31 11:55   수정 | 2022-10-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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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된 정부서울청사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지선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9시 이곳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중대본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시 한 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사망자 장례 등 후속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지금 이 시각 현재 사상자는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보다 사망자는 1명 늘었고, 부상자도 16명 늘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3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상자 집계는 달라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중대본은 사망자 154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153명의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례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종전 사례보다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지부는 부상자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건강보험재정으로 실치료비를 먼저 대납한 뒤 의료급여 등으로 건보공단과 사후 정산할 예정입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유가족들과 외국인 사망자 가족들의 입국을 지원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사고수습을 위해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민에게도 ″일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는 행동은 절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