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재/삼성증권

코스피 2700선 붕괴‥LG엔솔 하락세에도 시총 2위

입력 | 2022-01-27 17:03   수정 | 2022-01-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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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오늘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오늘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교란까지 더해지면서 지수가 2700선을 이탈했고 코스닥 시장도 하락하면서 3% 넘는 조정으로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94.75포인트 하락한 2614.49포인트로, 코스닥은 32.86포인트 내린 849.2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1조 8천억 원 넘는 매물을 담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상장 첫날인 오늘 1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고, 카카오가 외국인과 기관의 계속되는 매도세에 5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시총 2위를 지키던 SK하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3% 넘는 약세 흐름으로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반면 기아가 올해 공격적 가이던스와 높은 배당을 제시한 것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했고, 경영진의 내부자 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에코프로 3형제 중 에코프로비엠을 제외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5.1원 상승한 1202.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