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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팀 킴' 마지막 샷 역전승‥4강 불씨 살렸다
입력 | 2022-02-17 09:34 수정 | 2022-0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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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벼랑 끝에 몰린 컬링 대표팀 ′팀킴′이 덴마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은 2경기에서 한 번만 져도 탈락인 ′팀킴′
덴마크와 진땀 나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5엔드에서 더블 테이크 아웃 시도를 실패하며 한꺼번에 3점을 내주고 3대5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다음 6엔드에 정확한 드로우 샷으로 2점을 만회해 5대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살얼음판 승부는 한 점 뒤진 채 접어든 마지막 10엔드에서 갈렸습니다.
김경애가 우리 수비 스톤을 건드리는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운명이 걸린 마지막 스톤을 맡은 양팀 스킵의 대결에서 덴마크는 실수를 저지른 반면, 김은정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힘 조절로 기어코 2점을 획득했습니다.
8대7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경애/컬링 대표팀]
″컬링에서는 이렇게 쉬운 게임도 없고 어려운 게임도 없는 것 같아서… 그래도 은정이 언니가 끝까지 잘 해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4승 4패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캐나다, 영국과 공동 5위에 올라 마지막 한 경기에서 4강 진출 운명이 갈리게 됐습니다.
우선 한고비는 넘겼습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오늘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다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