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해트트릭' 호날두, 역대 최다골‥'살아있네!'

입력 | 2022-03-13 20:07   수정 | 2022-03-13 20: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우상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4위를 향한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부.

맨유 호날두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도 전반 35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따라 붙었지만 3분 뒤 또 한번 호날두가 날았습니다.

산초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토트넘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레길론의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2-2 동점.

살얼음판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호날두였습니다.

후반 36분, 코너킥을 고공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맨유에서 14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프로와 A매치 통산 807골로 체코의 요세프 비칸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 치웠습니다.

반면 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자주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3-2로 승리한 맨유가 리그 4위로 뛰어오른 반면,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목요일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리그 12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