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신수아

윤석열, 내각 1차 발표‥경제부총리 추경호 등 8인

입력 | 2022-04-10 19:55   수정 | 2022-04-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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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들이 발표됐습니다.

1차로 8개 부처의 인선이 먼저 이뤄졌는데요.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추경호 의원, 부동산 정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에 원희룡 전 지사 등 경제 라인 인선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예상대로, 경제 관료 출신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산업통상자원부엔 이창양 교수가 경제팀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코로나 피해 보상을 위해 돈은 풀어야 하는 데 물가 급등은 막아야 하는 딜레마에, 꿈틀거리기 시작한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이 발등의 불이기 때문입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후보자]
″우선은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서민 생활물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국방부 장관에는 당선인의 한미동맹 기조에 따라,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낸 이종섭 예비역 중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장관 후보자]
″한미관계도 상당히 중요하고 또 우리 자체적인 능력, 대북 억제 능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 이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폐지를 공약했던 여성가족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을 지낸 김현숙 교수가 맡아, 향후 개편작업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이, 보건복지부에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외교부와 통일부, 법무부 등 나머지 10개 부처도 이번 주안에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 / 영상편집: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