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올 시즌 1위 우상혁' "분위기 탔으니까 우승까지"

입력 | 2022-05-13 20:37   수정 | 2022-05-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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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우상혁 선수가 내일 새벽, 다이아몬드 리그에 출전합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심, 탬베리와의 대결이 주목됩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월 2m36을 넘으며 시즌 랭킹 1위.

지난주 국내 대회에서 2m 32를 뛰어넘으며 실외 기록마저 1위.

올 시즌 높이뛰기 1인자 우상혁이 내일 세계 정상의 문을 두드립니다.

다이아몬드 리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로, 우상혁은 한국 선수 중엔 최초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우상혁 / 국군체육부대]
″그들만의 리그였거든요 원래. 한국 선수로 최초 초청을 받았고 엄청 흥분되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영광인 자리고‥″

강력한 경쟁 상대는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바심과 탬베리로 개인 최고 기록은 두 선수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때도 두 선수와 우상혁의 기록은 2cm 차였고, 올 시즌엔 두 선수가 거의 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것에 비해 우상혁은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으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육상연맹도 우상혁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가운데 우상혁도 세계선수권 전초전이 될 이번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상혁 / 국군체육부대]
″분위기 탔으니까 다이아몬드 리그 최종 우승도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재밌는 경기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