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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항공 마일리지, 마트서 사용하세요"

입력 | 2022-01-18 06:38   수정 | 2022-0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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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에 나가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쌓아만 둔 항공 마일리지, 있으실 텐데요.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규모는 약 3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고객이 쓰지 않은 마일리지는 부채로 잡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두 항공사는 마일리지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부 대형마트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1,400마일리지를 차감해 1만 원 할인 바우처를 발급받아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고요.

포털 정기구독 멤버십도 마일리지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부 대형마트에서 마일리지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2,800마일을 차감하면 마트에서 2만 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마일리지 사용몰을 통해 여행권과 놀이공원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