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이란서 헬리캠 띄웠다가‥프랑스인 징역 8년 형

입력 | 2022-01-27 07:28   수정 | 2022-01-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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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입니다.

프랑스 한 여행객이 이란 접경 지역에서 헬리캠을 띄웠다가 뜻하지 않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너 스파이야? 헬리캠 띄웠다가 징역 8년″ 입니다.

프랑스인 ′벤자민 브리에르′는 이란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휩쓸렸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투르크메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사막에서 카메라가 달린 헬리캠을 띄워 사진을 찍다가 체포된 건데요.

최근 이란 법원이 간첩혐의로 징역 8년 형을 선고하면서 그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지 법원은 브리에르에게 이란에 적대적인 국가와 협력했다는 새로운 혐의를 적용해 형량을 늘리면서

이란 여성들의 히잡 착용에 대한 글을 SNS에 올려 이란에 반하는 선전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수감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말부터 가족과 연락이 반려되자 단식투쟁에 돌입했는데,

이번 판결에 대해 조만간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