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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고정 금리로 갈아타도 되나요?"

입력 | 2022-04-04 06:34   수정 | 2022-04-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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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지난달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돌파했는데요.

은행으로 고정금리 대출 전환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8%로, 약 9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고정 금리는 6%에 육박했거나 이미 넘어섰는데요.

이에 변동 금리를 택했던 대출자들은 고정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낮지만 올해 안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7%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새로 대출을 받을 거라면 고정금리를 택하고, 기존 대출이 있다면 고정금리로의 전환을 고민하라고 조언하는데요.

최근에는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가구당 연 이자를 80만 원 아낄 수 있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대출을 갈아탈 때에는 금액 차이와 수수료로 따져봐야 하는데요.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