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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재택플러스] 편의점에 잠옷 차림으로?
입력 | 2022-04-04 07:35 수정 | 2022-04-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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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집 앞 편의점, 급할 때 간단한 생필품 사러 많이들 들르게 되는데요,
어떤 옷차림으로 가십니까?
잠옷을 입고 편의점을 들른 소비자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한 번 직접 보시죠.
◀ 리포트 ▶
[편의점 관계자]
″젊은 친구들이 잠옷 입고 나와서 일상복처럼…. 쇼핑하고 올라가고, 잠옷을 겉옷처럼 입고 나와서….″
′집 앞 편의점 잠옷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올라온 글에 첨부된 사진입니다.
편의점 출입문에 ′잠옷을 입고 들어오지 마시오′, ′여기는 당신의 안방이 아닙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입던 복장 그대로 편의점에 오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점주가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떻게 잠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냐″, ″편의점 점원은 무슨 죄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편의점에 드레스 코드가 있냐″, ″점주가 장사하기 싫은가 보다″며 오히려 점주를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샤워 가운′을 입은 두 명의 남성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사진 등 ′도를 넘은′ 편의점 복장 목격담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속옷만 입은 남성이 사람들이 밀집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을 다시 떠올린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노출이 심한 상태서 실외 활동을 할 경우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어떤 옷을 입을 것인가′는 분명 개인의 자유겠지만, 타인에게 불쾌감을 줘도 된다는 권리까지 주어진 건 아닐 테니까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