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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상하이 봉쇄 '한 달' , 난간에 머리 내밀고 이발
입력 | 2022-04-25 06:58 수정 | 2022-04-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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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상하이를 봉쇄한 지 한 달이 넘어가면서, 미용실을 가지 못한 시민들 사이에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난간 사이에 머리를 쑥 내민 시민, 대체 뭘 하나 싶었더니!
이발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발기로 그의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자르는데요.
중국 상하이 한 아파트에는 사는 주민이 집 밖으로 외출이 금지되자, 결국 미용사를 아파트 단지로 불러 삭발에 나선 진풍경이 벌어진 겁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아파트 단지에는 아예 ′노천 이발소′까지 등장!
우리 돈 5천 원을 내면요, 외부에서 초빙된 2~3명의 헤어디자이너가 머리를 손질해준다고 합니다.
가격도 평소 동네 미용실과 비슷한 수준이라 찾는 손님이 꽤 된다는데요.
이마저도 불가능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중 한 명이 이발사가 돼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