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커트 비용 91만 원? 중국의 수상한 미용실

입력 | 2022-05-11 06:53   수정 | 2022-05-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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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갔다가 91만 원을 지불한 남성이 있습니다.

황당한 일을 겪은 주인공은 중국 항저우에 사는 20대 류모 씨.

머리를 다듬는 비용이 우리 돈 약 7만 5천 원이란 말만 믿고 인근 미용실을 찾았다는데요.

글쎄, 머리를 다 자르고 지갑을 꺼내자 직원이 12배나 뛴 비용을 요구했답니다.

이유가 황당한데요.

머리를 12곳으로 나눠 각 부문마다 손질했으니 정상가의 12배를 내야한다는 겁니다.

′요금 폭탄′을 항의한 남성은 직원들의 위협에 돈을 뜯기고 미용실을 겨우 빠져나왔다는데요.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이 미용실은 재료비와 인건비 등에 각종 비용을 붙여 돈을 뜯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