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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경기도서 '대선 2라운드'‥도민들 생각은?
입력 | 2022-05-25 06:09 수정 | 2022-05-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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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는 ′이재명 계승′을 내세우는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의 입′이었던 김은혜 후보가 맞붙으며 ′대선 2라운드′란 얘기도 나옵니다.
경기도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김건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경제부총리 출신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맞붙은 경기지사 선거.
누가 더 적합한지 물어봤습니다.
[김찬영/경기 성남]
″저는 김동연. 경제관료라는 것도 신뢰가 가고, 여러 가지 경력이 있으신 것도 신뢰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라현우/경기 성남]
″아무래도 김은혜 의원이 대변인을 했던 그런 것들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똑부러지게 잘할 것 같은‥″
이재명 고문의 지지를 받는 김동연과 ′윤석열의 입′이었던 김은혜 후보의 맞대결이다보니, 선거도 대선 연장전처럼 치러지고 있습니다.
[김서연/경기 수원]
″새 정부에 너무 힘을 실어주는 것보다는 조금은 밸런스를 유지해야 되니까‥″
[남순희/경기 성남]
″우리가 또 어쨌거나 뽑았으니까 잘하시겠죠. 더 믿고 이제 저희도 전폭 지원해야죠.″
기본소득이나 지역화폐 같은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을 계승해야 하는 지를 두고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병재/경기 광명]
″이재명 도지사가 했던 경기도를 그대로 이어나갔으면 좋을 것 같아요.무상교복이라든가 복지정책 그런 부분들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김춘자/경기 광명]
″<기본소득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난 그런 건 별로 안 좋아해요. 자기가 열심히 한 만큼 버는 게 좋아요. 그게 공짜로 주는 게 아니야.″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역시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책이 손꼽혔습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지역현안인데 두 후보 모두 신속한 재건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 후보와 무소속 강용속 후보의 단일화가 마지막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