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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추가 대북제재 표결‥코로나 지원 방침 유지"
입력 | 2022-05-26 06:07 수정 | 2022-05-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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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북한에 코로나 관련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에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이 주도한 대북 추가 제재안에 대해 수일 내로 표결할 예정″이라고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은 북한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3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화상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3개국의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공조를 재차 확인했다며, 북한을 규탄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도발은 규탄했지만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램버트/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과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지원을 계속해 지지할 것입니다.″
코로나 확산이 북한 경제와 주민에게 미칠 타격은 물론이고,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에 미칠 영향도 우려된다며 북한이 백신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현충일인 다음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전후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확장 억제, 즉 군사적인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논의가 바이든의 순방 기간 중 광범위하게 있었다면서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램버트/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거나, 그 의도를 깊이 분석하려고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외교적 해결에도 열려있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도발로 응수하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제안한 백신 지원에도, 북한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