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건휘

갈등 접고 '견제론' 재점화‥"당 역량 총동원"

입력 | 2022-05-30 06:11   수정 | 2022-05-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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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쇄신안을 수용하며, 당내 갈등을 봉합한 민주당은 이틀 남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는 ′새정부 견제론′으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고, 이재명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을 공약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지도부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쇄신안을 수용하고,

지방선거 이후 구체적인 방안을 만드는 데 공감을 표하며 갈등을 매듭지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SNS를 통해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당 후보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한 마음으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경기 용인을 찾아 새 정부 견제론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 바뀐 지) 20일 동안 이렇게 세상이 뒤바뀔 수 있습니까. 견제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갈 수 있게 또 견인도 해줘야 돼요.″

경기 북부 곳곳을 누빈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GTX 연장과 반환 공여지 개발 등을 공약하며 일꾼론을 내세웠고, 민주당의 개혁도 내세웠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기도 31개 시군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 그 씨앗이 돼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북부권을 돌며 주거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서민의 행복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이어, 지하철 9호선을 계양 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