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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사개특위 수용불가"‥"임시국회 단독 소집"
입력 | 2022-06-28 06:10 수정 | 2022-06-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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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가 4주째 멈춰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맡는 대신 사법개혁특위 구성에 협조하라는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7월에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라도 소집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된 민주당의 제안은 수용 불가라고 못박았습니다.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에 검수완박 악법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면서 중수청 설립을 위한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라는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장 중재안에 대해서 제가 사인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국민적, 그런 반발 내지 국민의 비판에 직면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 합의를 파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이날까지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던 민주당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여당이 국회를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는게 확인됐다면서, 7월엔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7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 경제와 인사청문회 등을 챙기겠습니다. 여당이 포기한 국회정상화를 원내 1당이 책임지겠습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번 달 안에 여론을 고려해 최종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임시회 소집 3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은 오늘 안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는 여야 수석 간 협의 창구를 열어놓겠다고 밝혀 막판 협의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