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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최저임금 여전한 입장차‥오늘 오후 속개
입력 | 2022-06-29 06:07 수정 | 2022-06-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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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회의가 어제 오후 시작해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결론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원래 제시했던 안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한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날인 오늘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측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노동자 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약 13% 가까이 인상한 1만 340원을 제시했지만, 사용자 위원들은 1.1% 올린 수준인 9,26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습니다.
이에 공익위원들이 2차 수정안을 내고 심의를 이어가 달라고 요구했지만 노동계가 ″′1차 수정안에 대한 논의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추가 수정안을 요구하는 건 무리한 진행″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장 결론에 이르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참석자들은 새벽 1시 반쯤 일단 회의를 중단하고, 오늘 오후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속개되는 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내 접점을 못 찾으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결정하게 됩니다.
[박준식/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공익위원들이야 법정 심의기한을 준수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자 하죠‥″
새 정부 첫 최저임금 결정인 만큼 법정 마감시한인 오늘을 넘기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나치게 날짜를 의식한 탓에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