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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국 "나토 전략에 '중국 도전' 직접 언급"
입력 | 2022-06-29 06:15 수정 | 2022-06-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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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나토 동맹국이 추구할 전략 방향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중국의 도전′이 분명하게 언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위협을 향후 나토 동맹국들이 극복해야 할 도전으로 명시한다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뿐 아니라 중국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나토 동맹국들의 전략적 방향이 설정될 것이라며, 그 방향에 중국의 도전이 분명하게 명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이 제기하는 다면적인 도전에 대해 분명한 방식으로 직접 언급할 것입니다.″
나토의 전략개념은 통상 10년마다 새로 수립되는데, 중국이 동맹국들의 안보와 가치에 가하는 도전을 이번에 수립할 전략개념에 분명하게 포함시키겠다는 겁니다.
앞서 나토 사무총장도 러시아와 중국 같은 권위주의 정권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한국과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나토 동맹국들과 중국의 도전에 대해 얘기하게 될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중국이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중국이 책임있는 국가라면 러시아를 설득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유럽 동맹과 인도 태평양 동맹을 규합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인데,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정상간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