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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체험학습 아동관리 사각
입력 | 2022-06-29 06:37 수정 | 2022-06-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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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최근 부모와 함께 교외체험학습을 떠난 뒤 실종된 조유나 양이 교육당국의 아동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전국 일선 초·중학교는 가족여행이나 견학 등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교외체험학습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교외체험학습 기간 중 학교가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3일 이상 무단 결석을 한 아동은 학교가 가정을 방문하는 등 안전을 확인하도록 되어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부모가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아이와 함께 종적을 감춘 경우에는 이 같은 보호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학교가 아동의 가정환경 등을 미리 파악해 평소 위험한 환경에 있다고 여겨지는 아동의 경우, 체험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예정지에 살던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종이 대체서식지로 이주됐지만, 방사된 논과 농수로가 양서류가 살 수 없는 공간으로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신문은 대체서식지인 경기 김포시 하성면을 가보니, 애초 논이었던 4만여 제곱미터에 외지에서 실어온 흙이 1미터 높이로 성토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대체서식지는 땅주인에게 통보 없이 무단 방사해 항의를 받는 등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애초부터 관련 예산이 없다는 입장이라, 멸종위기종 보전 정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위한 해결책으로, 한국과 일본이 300억 원대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입니다.
300억 원의 기금은 한국 기업과 한국 국민의 자발적인 모금, 강제동원과 관련 없는 일본 기업과 일본 국민의 자발적인 모금에서 나온다는데요.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원하는 일본 전범기업의 직접적 배상 방식이 아닌데다, 사죄 등이 빠져있어 추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우리 대법원이 전범기업 등은 강제징용피해자에게 1인당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일본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는데요.
올가을 예정된 대법원의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자산매각명령 판결 전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는 양국의 공감대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친환경을 강조하던 유럽국가들이 에너지 공급난에 화석연료로 회귀하고, 원전을 잇따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독일은 문을 닫았던 석탄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반대에 앞장섰던 녹색당도 ′친원전′ 공약을 포함했다고 합니다.
또 최근 주요국의 ′에너지 안보′ 대응 방안을 보면, 재생에너지와 수소의 비중을 늘리는 기류도 감지됐는데요.
한국도 적절한 원전 활용과 함께 수소와 같은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환경성적′ 발만 살짝 담그고 ′친환경′ 홍보하는 기업들이라는 기사입니다.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마크는 제품 생산이나 폐기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을 측정했다는 뜻인데요.
유해물질·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면 주는 ′친환경 마크′와 모양이 비슷해, 기업들이 이 인증을 광고에 활용하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또, 환경성적인증 제도는 측정한 결과값을 환경부에 제출하기만 하면 일반 시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허점도 있는데요.
인증 업체 중 25곳의 배출량을 확인해본 결과, 현대제철 등 12곳은 인증을 받은 후에도 오히려 탄소 배출량이 늘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