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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경고에 혼조‥나스닥 0.10%↓마감

입력 | 2022-08-09 07:48   수정 | 2022-08-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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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1% 오른 강보합으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0.1% 하락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개장 초부터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장 막판에 PC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오름폭을 빠르게 반납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6.3%나 급락했고, AMD와 아마존도 각각 2.1%와 1% 하락했습니다.

전통산업에 속한 종목들은 선전했습니다. 의류유통업체 갭이 5.4% 올랐고, 자동차업체 GM도 4.1% 상승했습니다.

상품시장에서 WTI 국제유가는 전거래일 대비 1.9% 상승하면서 배럴당 90달러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다시 인플레이션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에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시장의 예상치는 전년 동월비 8.7% 상승으로, 지난 6월의 9.1% 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내용에 따라 7월의 급등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전반의 향방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