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로또 1등 후회된다" 43억 당첨된 인도 남성의 호소

입력 | 2022-09-28 06:56   수정 | 2022-09-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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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크기의 종이 한 장을 번쩍 들어 보이며 싱글벙글 웃는 이 남성.

인도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아눕 바두′씨는 이달 초 주정부가 추첨한 복권에 1등으로 당첨돼 우리 돈 43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런데 돈벼락의 행운이 불행을 가져왔다는데요.

거액의 당첨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낯선 사람들이 집에 몰려와 당첨금을 나누자고 부탁한 겁니다.

급기야 SNS에 자신과 가족을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영상까지 올린 주인공!

″아이가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다″라고 호소하면서 ″차라리 3등에 당첨되는 게 나았을 것이다″라며 1등 당첨을 뼈저리게 후회했는데요.

하소연에도 주변의 관심은 여전해서요, 현재 그는 친척 집에 머물고 있는데 이사를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