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아이티 갱단 폭력 사태‥교민 철수 권고

입력 | 2022-09-29 06:46   수정 | 2022-09-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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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 사태가 악화하자 한국 외교당국이 아이티 교민들에게 이웃 나라로 철수할 것으로 권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아이티를 겸임국으로 둔 주 도미니카 한국대사관은 ″아이티의 사회 혼란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아이티에 거주 중인 교민께서는 상황이 진전될 때까지 도미니카공화국이나 아이티와 가까운 이웃 나라로 철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긴급 상황이 생기면 대사관 영사로 연락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아이티에서는 정부의 연료 가격 인상 방침에 대한 시민 반발 이후 무장 갱단들이 거리로 나와 폭력을 일삼고 있는데요.

국가 치안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됐고,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병원 등 의료기관도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