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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피싱범 검거한 택시 기사의 기지
입력 | 2022-09-29 06:54 수정 | 2022-09-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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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택시 운전기사의 순간적인 판단과 기지 덕분에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7월, 경기도 안산 시청 근처에서 택시에 탑승하는 여성.
목적지로 가던 중 잠시 다른 곳에 들러달라고 요구하는데요.
택시 기사가 이유를 물었더니 투자자를 만나 돈을 받기로 했다는 겁니다.
통장에 입금하면 될 걸 수상한 느낌이 들었고, 여성이 경유지에 잠시 내린 사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여성이 현금다발이 든 쇼핑백을 들고 다시 택시에 탄 후 행선지를 또 바꾸자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한 택시기사.
경찰과 통화하며 평소 동생과 말하듯 ″아우님 차 사려면 하얀색이 좋아″라는 식으로 자신의 차종 등을 알려줬고요.
장거리 운행을 핑계 삼아 휴게소에 들러 미리 도착해 있던 경찰에 범인을 인계했는데요.
덕분에 피해자는 현금 4,600만 원을 무사히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