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진

"북한, 불안정하고 도발적"‥미국 부통령 방한

입력 | 2022-09-29 07:02   수정 | 2022-09-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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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해리스 부통령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이 특이한 일은 아니라면서도,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경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도발이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북한은 이런 실험을 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이런 실험은 그들이 해오던 일로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우리의 동맹인 일본, 한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통령의 방한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어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5일 한 발을 발사하고 사흘 만에 또 다시 도발에 나선 겁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도발 수위 측면에서는 고강도 도발은 아니지만, 문제는 추가 도발이 계속될 가능성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행동이 ″불안정하고 여러모로 도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10월 16일에서 11월 7일 사이에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회의를 소집해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비무장지대를 방문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인사 중 처음으로 DMZ를 찾는건데, 북한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