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윤수

대전 아파트서 화재‥서울 영등포 상가에 불

입력 | 2022-09-30 06:24   수정 | 2022-09-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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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나 입주민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상가 건물 화재로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베란다에 불길이 치솟고 창문 밖으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살려주세요!″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전 동구 인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입주민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전동 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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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건물 1층과 2층에 있던 8명이 대피했고, 불이 시작된 3층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3층에는 댄스 학원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업이 끝난 시각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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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충남 천안시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 졸음쉼터 부근에서 3.5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탱크로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5톤 화물차가 전소됐고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 발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추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