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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오늘부터 일본 무비자 관광‥2년 7개월 만
입력 | 2022-10-11 06:40 수정 | 2022-10-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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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 무비자 관광이 오늘부터 다시 가능해집니다.
방역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 일본 관광이 2년 7개월여 만에 다시 허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오늘부터 재개합니다.
한국인은 비자가 없어도 관광이나 친족 방문, 견학 등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건 약 2년 7개월 만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지난 달 뉴욕]
″10월 11일부터 일본은 국경 통제를 완화해 무비자 여행과 개인 여행을 재개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절차도 대폭 간소화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한 경우는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 검사가 면제됩니다.
백신 3회 증명서가 없는 경우는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일본 도착 후에도 특별한 감염증상이 없으면 검사와 격리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업계는 오랫동안 일본 여행에 대한 기대가 눌려왔던데다 최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물가가 상대적으로 싸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 지방자치단체들도 한국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항공노선 확대를 대거 요청한 상탭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