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인

서울 강서구 주택가에 불‥70대 노부부 숨져

입력 | 2022-10-13 06:23   수정 | 2022-10-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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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강서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의 한 다가구주택.

소방대원들과 화재 감식반이 계단을 분주히 오르내립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건물 3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주민 5명은 밖으로 급히 대피했지만, 불이 난 3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0대 노부부는 끝내 숨졌습니다.

[현요인/서울 강서소방서 지휘1팀장]
″3층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대원들이 진입하는 과정에‥ (발화 지점은) 거실 쪽에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TV 그런 부분이 많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안방에서 발견된 숨진 노부부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를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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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SUV 앞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호스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이후 뒤따르던 SUV에서 시작된 불이 앞선 승용차까지 옮겨 붙으면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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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 고양시 화훼 농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3개동이 모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