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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尹 정부, 미국에 '실질적 핵 공유' 요청했다

입력 | 2022-10-13 06:39   수정 | 2022-10-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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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윤석열 정부가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비해 미국에 사실상 ′실질적 핵 공유′를 요청했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의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핵무기를 탑재한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 해역에 상시 순환 배치하는 방안 등을 미국과 협의 중입니다.

핵 공유를 통한 ′공포의 균형′으로 대북 핵 억지력을 강화한다는 건데요.

이와 함께 전술핵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우리나라 공군 전투기들을 괌과 하와이 등에 파견해 모의 핵 투하 훈련을 하는 것도 핵 공유 방안으로 거론된다고 합니다.

유사시 한국 공군 전투기가 미군과 호흡을 맞춰 전술핵폭탄을 장착해 투하할 수 있다면 한미 간 ′핵 공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에는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의 ′감사원법 위반′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하고, 오늘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오후 서해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이씨는 지난 7일 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3명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6일 만에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는 겁니다.

감사원의 ′대통령실 직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관련 수사에 착수하면서 야권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대응 차원에서 지난 5일 새벽 우리 군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에이태큼스 전술지대지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이 비행 도중 갑자기 추적 신호가 끊어졌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군은, 미사일의 비행 궤적이 가상 표적을 향해 날아간 점 등을 고려해 발사 성공으로 결론을 내렸다는데요.

현무2 미사일 추락에 이어 에이태큼스 실종까지 주요 미사일 전력이 잇달아 문제를 일으키면서 군 안팎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할 선제타격 ′킬체인용′ 미사일 전력의 총체적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에 실패하면서 가치 외교를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도 차질이 예상된다는 기사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선거 결과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5위를 기록하면서 낙선했는데요.

여권은 패배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를 지목했습니다.

임기 5년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 참여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자주 진출하지 못한 국가들에 대해 안배 차원의 투표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교섭력 분산을 패배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올해 주요 선거 수가 이례적으로 많아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 하나 더 보겠습니다.

몸 속에 마약을 넣고 운반하는 이른바 ′보디패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의 한 주택에서 숨진 50대 남성의 위에서 엑스터시 봉지 79개가 터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치사량을 넘는 엑스터시가 몸속에 퍼져 사망에 이른 겁니다.

위와 대장에서도 포장이 터지지 않은 130개의 엑스터시와 600명 분량의 케타민도 발견됐다는데요.

남성의 모발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복용이 아닌 국내 유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