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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침입자, 꼼짝마" 여우 쫓아낸 영국 총리실 고양이 '래리'
입력 | 2022-10-13 06:56 수정 | 2022-10-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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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얼음처럼 굳어서 어딘가를 뚫어져라 주시하는 고양이!
잠시 후 여우 한 마리가 덤불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침입자는 꼼짝마″ 라고 말하 듯 여우를 향해 돌격하는 고양이!
그 기세에 눌린 여우가 슬그머니 도망가는데요.
알고보니 이 고양이는, 지난 2011년 부터 지금까지 영국 총리 관저에 쥐잡이 임무를 맡고 있는 ′수렵보좌관′ 고양이 래리입니다.
최근 관저 밖에서 여우를 쫓아내는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된 건데요.
길고양이 출신으로 수렵보좌관에 특채돼 활약 중인 래리, 묘생역전이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