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유경

출근길 '눈 폭탄'‥이 시각 광화문

입력 | 2022-12-21 06:30   수정 | 2022-12-21 06:4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새벽부터 수도권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서울과 수도권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눈이 제법 쌓인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에는시간당 1cm 안팎의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주변 인도가 하얗게 뒤덮였고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바삐 걸어가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새벽 4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4시 50분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북부에서는 시간당 2에서 3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수도권, 충북이 2에서 8cm.

나머지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 일부 지역이 1에서 3cm입니다.

경기 북동북과 강원 내륙 산지에는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앵커 ▶

시민들의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출근길 대책이 나왔나요?

◀ 기자 ▶

벌써 도로 위에 살얼음이 껴미끄러운 구간이 생기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인력 8500명과 장비 1000여 대를동원해 제설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요.

만약 눈이 3cm 이상 쌓인다면 고갯길 등 취약 구간에는 경찰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입니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에 이용객이 몰릴것을 대비해 출근 집중 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겹쳐 사고 위험이높은 만큼 오늘은 가급적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