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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160조 투입
입력 | 2023-04-06 12:05 수정 | 2023-04-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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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이 세 분야를 미래 핵심 주력 기술 분야로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2027년까지 5년간 160조 원을 투입해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격차를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홍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우리나라 3대 주력 기술 분야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 세 분야의 ′초격차 R&D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27년까지 5년간 민간에서 156조원, 정부에서 4조5천억원 등 총 160조원을 투입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차이를 크게 벌리는 게 목표입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자독식 구조의 3대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협업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세 분야마다 민관 협의체를 출범해,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게 큰 틀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45개 핵심기술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6세대 이동통신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3나노미터 이하 초미세화를 위한 전공정 기술 등이 핵심기술에 포함됐습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우위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 28개 대한 R&D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차세대전지 분야는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3개 전지 분야의 27개 핵심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추경호/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간 R&D가 투자되도록 R&D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법령상 세부 기술을 신속히 지정·변경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분야별 민관 협의체는 상반기 중 출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