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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김진태 강원도지사, 산불 와중에 골프 논란‥국민의힘 "당무 감사" 지시
입력 | 2023-04-07 20:01 수정 | 2023-04-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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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근무 시간에 골프연습장을 찾았다는 사실을 MBC가 얼마 전에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김 지사가 그 이전에도 산불이 난 상황에서 골프를 치거나 술자리를 가졌다는 또 다른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지사는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김 지사에 대한 당무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31일 강원도 두 곳에서 산불이 난 평일 근무시간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골프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당시 강원도에는 산불 경보 경계 태세가 한 달 가까이 유지되고 있었고, 강원도청의 산림과 산불 관련 공무원들은 비상 대기 중이었습니다.
당일 연가 신청을 냈다고 했지만 직원이 누락했다고 답했던 김 지사는 결국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언론사는 김 지사가 지난달 31일 골프 연습을 하고 저녁에 술자리에 참석했고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산불 당시에도 골프 연습장에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진태/강원지사]
<언제 말씀해 주실 건데요?>
″입장문 낼 겁니다. (곧 말씀드리겠습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술자리가 있었던 시간과, 주말 골프연습을 한 시간에는 산불이 없었다며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산불 지휘 최고 책임자로서 올바른 처신이었냐는 지적이 일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진상 조사 지시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또 ″김 대표가 앞서 근무시간에 골프연습장을 찾는 일에 대해서도 경위 파악을 당무 감사실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