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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전북 장수군서 규모 3.5 지진 발생
입력 | 2023-07-29 20:00 수정 | 2023-07-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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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저녁 7시 7분에 전북 장수군 북쪽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이동경 기자! 지진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저녁 7시 7분 59초, 전북 장수군 북쪽 17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5.8, 동경 127.53도 지진 발생 깊이는 6킬로미터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4.1로 추정해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로 발송했으나 추후 분석을 거쳐 3.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뜻하는 ′계기진도′는 지진 발생지역인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고, 인근 경남과 충남, 충북에서 3, 경북·광주·대전·전남에선 2로 측정됐습니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떨림을 감지하고, 3은 실내나 정차한 차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아직까지 인명이나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지진 직후 ′떨림을 느꼈다′는 지진 감지 신고가 모두 39건 접수됐으며, 세부 지역으로는 전북 30건, 전남 1건, 충북 1건, 경북 4건, 경남 2건, 부산 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3번째로 큰 수준입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 지진은 10건으로,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1건 있었으며, 나머지 9건은 규모 3.0이상 4.0 미만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여진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안전해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