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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유명 유튜버도 "나도 전세 사기 피해자"
입력 | 2023-04-21 07:00 수정 | 2023-04-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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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전국에서 전세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습니다.
반려견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한 애견 유튜버가 그제,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영상을 올렸는데요.
4년 전, 지금 사는 집에 전세로 들어왔는데, 얼마 전 경찰로부터 집주인이 사기죄로 교도소에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많고 자신도 포함됐으니 피해자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는데요.
전세 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는 상황인 겁니다.
해당 유튜버는 계약 기간 중 집주인이 바뀐 건 알았지만 전화 연락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SNS 얼굴 사진에 손주 그림이나 가족여행 사진을 올리는 평범해 보이는 할머니여서 의심을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 보니 처음 전입했을 때와 달리 세금 체납과 압류, 가압류, 근저당 설정까지 돼 있는 아찔한 상황.
유튜버는 계약 전 여러 가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지만, 속수무책이라며 이렇다면 전세 사기는 ′운이 좋아야 안 당하는 거′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