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지하철서 고성 지르던 흑인, 승객 제지받다 숨져

입력 | 2023-05-05 06:51   수정 | 2023-05-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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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누군가의 목을 꽉 조른 채 움직이지 못하게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일, 미국 뉴욕시의 한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흑인 남성이 사람들에게 소리치자, 백인으로 보이는 한 승객이 팔로 목을 걸고 넘어뜨린 겁니다.

최소 3명의 승객이 흑인 남성을 움직이지 못하게 제지했는데요.

목이 졸린 남성, 결국 숨졌습니다.

목을 짓누른 남성은 24살의 전직 해병대 군인으로 밝혀졌는데 당국에 구금됐다가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고요.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과잉대응 논란과 함께 ″가해자를 체포하라″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