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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세트피스'로 끝냈다‥수비수 최석현 또 결승골
입력 | 2023-06-05 06:05 수정 | 2023-06-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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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보신 것처럼 우리 대표팀은 연장 혈투 끝에 최석현 선수의 결승골로 4강에 올랐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이번주 금요일, 이탈리아와 맞붙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경기 초반 고전했습니다.
강한 압박과 돌파를 앞세운 나이지리아에 주도권을 내 줬고,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배준호와 이지한 등이 투입되며 활력을 찾는 듯 했지만, 나이지리아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결국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대표팀의 장기인 세트피스로 상대에게 일격을 가했습니다.
연장 전반 5분 이승원의 코너킥을 수비수 최석현이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만 바꿔놓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6강전에서도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던 최석현은 판박이같은 골로 또 한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후 나이지리아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대표팀은 결국 1-0 승리를 거두고 그라운드에 모여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간 대표팀은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최석현/U-20 축구대표팀]
″승원이가 너무 잘 올려줘서 헤딩으로 잘 넣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늘 경기가 제일 고비였던 것 같고, 연장전하면서 선수들도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그 와중에 승리를 따 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