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상빈

5중 추돌 8명 부상‥남양주 불 '대응 1단계'

입력 | 2023-10-13 06:15   수정 | 2023-10-13 06:1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어제저녁 대전에서 차량 다섯 대가 추돌해 8명이 다쳤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한 대가 차선을 가로질러 서 있습니다.

트렁크가 심하게 찌그러진 또 다른 차량도 도로를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여덟 시쯤, 대전 서구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선을 바꾸던 차량이 옆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충남 서산에서는 벼 수확용 농기계를 싣고가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차량이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달리다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인근 금속제조 공장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신 직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자동차 공업소와 금속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연기 냄새가 좀 심하게 났어요. 아 이게 좀 큰일 났구나 (생각했어요.)″

============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구두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